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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2017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 열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12일
ⓒ CBN뉴스 - 상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상주시(시장 이정백)에서는 세계유교문화재단(대표이사 황재천)주관으로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도남서원과 경천섬 일원에서 '2017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조상들이 문학과 낭만을 즐기던 ‘낙강범월시회’의 재현을 통하여 상주 문학역사의 전통을 이어가는 행사로서, 초가을 시원한 낙동강변에서 문학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잔치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오전에 개최된 한시백일장에는 예년보다 많은 전국의 한시인들이 도포차림으로 운집하여 덕담과 담소 속에 한시를 지으며 여유 있는 하루를 즐겼으며, 이날 영예의 장원인 상주시장상에는 경북 영주시에서 온 김호철(61세)씨가 선정되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시간에 진행된 청소년 백일장에는 모여든 학생들이 시원한 가을 강바람을 맞으며 저마다 정성껏 작품구상에 열중하였으며, 수상은 추후 개별 연락 및 상주시 홈페이지와 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 후 이뤄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가훈전시 및 쓰기체험, 다례시연 및 시음 등을 준비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오후 2시부터는 축하공연으로 상주민요와 인디밴드, 풍물 등 두 시간 동안 공연을 도남서원에서 펼쳐져 참가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워 줬다.

한편 오전 11시부터는 경천섬 특설무대에서 안동MBC 주관으로 ‘낙동강 경천섬 상주보 길을 걷다’는 주제로 라디오를 들으면서 참여하는「라디엔티어링」을 상주시민과 관광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낮12시부터 14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 「낭만콘서트」는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김범용, 백영규, 양하영 등 7080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여 팬들의 열렬한 환영과 앵콜 박수소리와 함께 흥겨운 가요멜로디가 강물 위를 수놓았으며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초가을 밤의 멋진 향연이 됐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시민들께서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잠시나마 편안한 가운데 즐거운 휴식을 즐긴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결실과 수확의 계절을 맞아 시민 모두 알찬 수확 거두시기를 기원 드린다.” 며 소감을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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