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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제2회 상주왕산 과거시험 재현행사" 개최

- 왕산(장원봉)의 정기받아 수능대박을 기원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11월 10일
↑↑ 제2회 상주왕산 과거시험 재현행사(기원제)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상주시에서는 지난 7일 오후 1시부터 시내 중심에 자리한 왕산역사공원에서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유도회회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균관 상주청년유도회 주최로 제2회 상주왕산(王山)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상주시민들의 정신적 지주로서 왕산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자 상주향교 사회교육원과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 주관으로실시한 ‘제2회 장원봉(壯元峯) 한문경시대회’에는 상주시 관내 초·중학생 대표학생들 26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었다.

 중등부 장원인 상주시장상에는 남산중 이원욱 학생, 초등부 장원인 국회의원상에 상주초등 오연서 학생, 갑과 2등상인 상주시의회의장상에 상주여중 장예지와 함창중 황수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장원급제자는 전통방식에 따라 조선시대 유가행렬 재현행사에 주인공으로 어사화를 꼽고 시가지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어 수능시험을 앞둔 지역 수험생들을 위해 이정백 상주시장이 헌관으로, 상주청년유도회에서 기원문을 낭독하고 학부모연합회장과 학교운영위원회장이 수능대박의 염원을 담아 ‘수능대박 기원제’를 올렸다.

 행사에는 한국부인회와 놀이패 신명을 비롯해 왕산골목회가 자원봉사단체로 참여하고, 상주시학부모연합회와 상주시학교 운영위원회 연합회에서 함께 했다.

 이날 행사를 치른 상주 왕산(해발 71.3m)은 시내 한 복판에 위치한 영산(靈山)으로 지리적으로 삼산이수(三山二水), 삼악(三岳)이란 말도 왕산을 중심으로 생겨났고, 상주의 진산(鎭山)으로 일명 장원봉(壯元峰)이라고 하는데, 상산지(商山誌)그 산천조에 그 연유가 조선초기부터 임란(壬亂)전까지 대략 1392년부터 만력년간(萬歷年間, 1573~1615)까지 상주선비들이 68명이나 문과에 장원을 비롯하여 급제(及第)를 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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