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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지정문화재 4건 신규 지정

- 유형문화재 3건, 무형문화재 1건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09일
[이재영 기자]= ‘대구 서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등 4건이 대구시 지정문화재로 신규 지정됐다.

신규 문화재는 대구광역시 문화재위원회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지난 4일(금)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정이 최종 결정됐으며, 오는 10일 고시할 예정이다.

ⓒ CBN 뉴스
서봉사 명부전에 봉안되어 있는 유형문화재 제76호 ‘대구 서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은 지장보살상의 대좌에서 발견된 조성기록을 통해 조각승 승일을 비롯한 9명의 조각승들이 1665년 3월에 시작해 5월에 완성한 것이 확인됐다.

이 불상들은 원 봉안처인 경북 상주 용흥사로부터 옮겨온 불상들로, 전체 29구가 완비되어 있고, 문자기록을 잘 구비하고 있으며, 작품의 완성도도 뛰어나다. 또한 17세기 후반 경북 지역을 무대로 활동한 대표적인 조각승의 작품으로 학술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유형문화재 제77호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복장불서’는 보성선원에 봉안되어 있는 본존불인 석가여래, 좌우 문수․보현보살상(보물 제1801호)에 납입됐던 서적 55종 550점이다.

필사본 5종, 목판인쇄본 50종으로 모두 불상이 조성된 1647년보다 앞선 병자호란(1636) 이전에 인출되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당시 같이 봉안됐던 서적 중 4종은 2013년 보물 제1802호「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복장전적」으로 이미 지정됐다.

유형문화재 제78호 ‘감지금은니문수최상승무생계법(묘덕계첩)’은 인도 출신 승려로 중국을 거쳐 고려에 입국한 지공(指空, 1300-1363)이, 자신이 번역한『문수최상승무생계경(文殊最上乘無生戒經)』의 내용을 바탕으로 1326년 (고려 충숙왕 13)에 지켜야할 계율의 내용을 우바이(優婆夷, 불교를 믿고 삼귀, 오계를 받은 세속의 여자) 묘덕(妙德)에게 남색종이(紺紙)에 은글씨로 써서 준 계첩이다. 받은 이의 이름을 붙여『묘덕계첩』이라고도 한다.
 
현존하는 지공의 무생계첩 3점 중 가장 오래됐고, 가장 완전한 상태이며, 제작 관계자, 연대, 변상도의 그림솜씨와 희귀성으로 볼 때 중요한 자료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형문화재 제19호 ‘동부민요’는 우리나라 서남부의 남도민요, 서북부의 서도민요, 중부의 경기민요와 구별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 및 동해안 일대에서 전승되는 민요를 일컫는다.

동부민요의 전승을 위해 국내․외를 망라하여 활발한 전승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수관(60세, 서구문화원장)이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대구시 진광식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이번 지정으로 총 256건의 문화재가 지정되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문화유산의 발굴과 조사를 통해 유무형의 문화재를 후손에게 널리 전승하고, 지역 문화의 발전을 뒷받침하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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