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승선! '상주상무 이정협' 6월 A매치 대표팀 합류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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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상무 이정협 선수

[안영준 기자]=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의 이정협 선수가 지난 1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발표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정협 선수는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 명단에 선발된 이후 슈틸리케 감독의 지속적인 부름을 받고 있다. 이번 대표팀 합류는 9번의 A매치 출전에 3골을 기록한 것과 슈틸리케 감독의 선수 발탁 철학인 팀 내 꾸준한 활약도 한몫했다.

이 선수는 K리그 챌린지 리그에서 11경기를 치를 동안 10경기를 선발로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골이 많지는 않아도 팀에서 월등한 활동량과 공격의 핵심이 되는 움직임과 정확한 패스를 보이면서 후보였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이번 6월 A매치 명단 합류로 국가대표팀의 주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해가고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이정협 선수는 명단 발표에도 특유의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명단이 발표되는 시각, 부대에서 상주상무의 스페셜 에디션인 밀리터리 유니폼 화보촬영을 진행 중이던 이 선수는 “국군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믿어주시는 만큼 기대에 부응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책임감 있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정협 선수는 6월 3일과 6일 저녁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두 번의 홈경기를 치른 후 8일 파주NFC로 소집된다. 소집된 선수들은 곧바로 말레이시아로 출국해 11일 UAE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다음날 태국으로 이동한 A대표팀은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치른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6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