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추석 연휴 24시간 응급진료 실시
- 응급실·소아전용 진료실, 해바라기센터, 주취자응급의료센터 항시 운영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5일
| | | ↑↑ 대구의료원 응급실 입구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대구의료원은 추석 연휴 기간(9월 26일~29일) 응급환자와 소아환자 진료는 물론 각종 폭력, 주취자 응급지원 등을 통한 시민의 불편사항 해소와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한다고 밝혔다.
□ 응급진료 강화 및 소아전용 진료실 운영 지난 설 연휴 기간 평소 환자의 5배가 넘는 일평균 250명의 환자가 다녀간 대구의료원 응급실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환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간호사 근무인력을 대폭 늘이고, 필요 장비와 기구를 점검 및 확충하여 진료에 차질 없도록 조치했다.
또한, 명절 기간 내 많이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내과, 소아과, 외과를 비롯한 18개 진료과에 대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on-call system)를 유지하고, 전문의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응급실 내 소아환자를 위한 별도의 소아전용 진료실과 함께 전공의 1명을 추가 배치해 소아환자 진료 및 입원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특별히 조치했다.
응급실 당직 진료과목 응급의학과,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실 053)560-7288~9, ☎야간 원무과 053)560-7298
한편,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은 2014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시설․장비․인력 등 모든 법적 기준을 충족해 293개 응급의료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 해바라기센터 운영(前 원스톱지원센터) 대구의료원에서 대구광역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대구해바라기센터에서는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폭력 피해자와 성매매 피해 여성들에게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피해 직후 대처요령, 수사 진행 과정 등에 대해 친절히 상담해 주고 있다.
해바라기센터에는 여성경찰관과 상담사가 24시간 근무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대구의료원 응급실과 연계해 신속한 진료가 가능토록 했고,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용은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일부 또는 전액에 대해 지원 가능하며, 가정폭력의 경우 치료비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 할 수 있다.
전화(☎053-556-8117) 및 인터넷(http://www.tgonestop.or.kr/)으로도 실시간 상담 가능하다.
□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 대구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의료진과 경찰이 24시간 상주하면서 상습 주취자를 보호, 치료, 상담을 실시해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상습 주취자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이후 보호와 치료 여부를 판단해 119 구급차량를 통해 주취자응급센터로 의뢰하는 시스템으로 ’14년 10월에 개소하여 ’15년 9월 현재까지 총 1,382명의 주취자를 치료·보호했다.
□ 취약계층 응급의료 지원 대구의료원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명절 기간 더욱더 따듯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응급진료에 나선다.
미등록 외국인과 노숙인,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에 대한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이 외에도 민간병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각종 의료사각지대 환자에 대한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명절 기간을 보건의료 특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철저한 비상진료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의료원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료문의 응급실(☎053-560-7288~9) 또는 야간원무과(☎053-560-7298)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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