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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조미김 수출업체 ‘한미래식품’ 중국과 120억원 계약 체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20일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수산물의 고차가공에 의한 고부가 가치창출과 FTA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륙지 수출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산물 가공산업은 주로 생산지이면서 원료공급이 상대적으로 원활한 연안 시·군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경북도에서는 지난해 한·중 FTA 발효로 규모가 확대된 수산물 수출시장 개척과 경북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내륙지에 소재한 수산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통상적으로“황태”하면 강원도의 산간지방에서,“김”은 남·서해안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 경북 내륙지역에도 지역 자연환경을 이용한“수산물 가공산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경북 상주소재 조미김 전문 생산 수출업체인 「한미래식품」은 상해 수산물 박람회(‘15.10월)에서 중국 대형마트와 1천만불(12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 CBN 뉴스

조미김의 원물을 전남 및 충남지역에서 수급함으로써 내륙이 연안 시·군보다 물류비 측면에서 유리하며, 또한 황태도 해발 500m 소백산 자락 덕장에서 생산하여 강원도에서 생산한 황태 못지 않은 품질을 자랑하며, 부산항을 이용하여 수출함으로써 강원도 보다 운송거리도 짧아 물류비용 절감효과까지 있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문경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와 남해안 김 원료를 가공한“오미자김”을 개발하여 올 해 처음 중국으로 수출하였고, 청도에서는 참치 원료를 수입, 재가공하여 유럽과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연안 시·군 소재 가공업체 뿐 만 아니라 내륙지역 수산물(황태, 참치, 조미김, 간고등어 등) 가공업체의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수산물 가공단지를 집중 육성하여 농어촌의 新 소득화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이 크게 기대된다.

한편 한미래 식품(상주시 소재)은 중국 수출물량 적기 공급을 위하여 신규 인력 3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서 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한·중 FTA, 고령화로 활력이 떨어진 농어촌에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소득원 개발등으로 어려움은 극복하고 기회는 살리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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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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