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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이대통령,「제3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개막식」참석차 상주 방문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18일
ⓒ CBN 기독교방송
이명박 대통령은 4.16(토)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개막식」에 참석차 경북을 방문하였다.

이 대통령의 경북지역 방문은 취임후 9번째이고, 지난달 30일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 무산 발표이후 처음이다.

개막식 참석한 이대통령은 “추석이 지나면 4대강이 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강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열리면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더불어 관광사업도 활성화될 것이다.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늘어나면 자전거산업도 발전할 것이다.” 며 자전거 생활화를 강조하였다.

ⓒ CBN 기독교방송
이날 개막식에 앞서 김관용 도지사와 지역 각계인사,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관계부처 장․차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는 여론이다. 이는 이대통령이 먼저 국정현안에 대한 설명과 지방 차원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고 지역현안에 대해 자연스런 발언과 적극 검토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지사는 이 자리에서 낙동강 살리기 사업, 녹색성장, 원자력산업 육성 등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진행중인 각종 정책의 추진상황을 보고했고 참석한 이인선 계명대 부총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영남권 입지의 당위성과 지역 유치의 염원을, 김무환 포스텍 교수는 국가적 차원에서 원자력산업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대통령은 지역 인사의 건의사항은 지역을 대표하는 민심이라고 본다며, 국가경쟁력과 영남권의 미래를 위해 지역의 문제를 접근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날 김 지사는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건의에 특유의 발품이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모처럼 지역을 방문한 만큼 개막식과 이동시간 등 짜두리 시간을 적극 활용해 준비한 현안을 일일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 지방의 여론을 생생히 전달했다. “지난달 30일 영남권 신공항 무산을 비롯해서 수도권 첨단업종 규제완화, 주택거래활성화를 위한 취득세 감면 등 일련의 과정은 수도권 중심주의 정책이다“며 이에 대한 논리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지방분권 차원에서 지방살리기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달했다.

이어서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기준에 대한 입장도 표명하였다. ‘공정한 입지기준이야말로 과학벨트의 성공조건이다’며 접근성을 강조한 것은 지방으로서는 매우 불리한 기준이며 그 실례로 국제공항 접근성, 대도시 접근성을 그 예로 들었다.

연구기반은 양적 평가기준보다 과학기술 투자대비 SCI논문수, 특허 등록 등 질적 평가로, 정주환경은 창조적인 연구환경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과학벨트 입지는 경쟁력이 있는, 준비된 현장에 입지해야 한다며 과학기술 3박자론을 펼쳤다.

첫째, 국제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시설이 있어야 하고, 둘째 우수한 연구역량과 인재 양성기관, 셋째, 산업현장을 들었다.

이외에도 김지사는 최근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감이 있다며 정부에서 원자력 안전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가축질병에 대한 국가적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 백신전문 연구센터의 지역 설치와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한편 이대통령은 개막식 행사 직후 낙동강 살리기 사업현장 상주보를 방문해 공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상주시 중동면에 위치한 상주보는 다섯가지 즐거움을 꽃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농경지 리모델링, 준설 등 낙동강 사업을 한곳이 볼 수 있는 최적지이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인근에 위치한 경천섬을 수변문화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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