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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13년도 시정운영 방향 밝혀


CBN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07일
ⓒ CBN
김영석 시장은 “올 한 해는 영천경마공원 최종승인, 글로벌 기업 탑 그룹인 Boeing사・다이셀(사)・(주)포레시아 영천투자 등 세계적인 경기불황 가운데 국내 최고의 기업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보람을 느낀 한 해였다”면서,



특히, 중앙일보,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2012 대한민국 글로벌경영부문 경제리더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시의회・시민과 함께 그 영광을 함께 한다고 소회했다.



김 시장은 지난 5일 제147회 영천시의회 정례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모든 시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영천스타일의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영천의 장래 먹거리를 책임질 전략프로젝트사업에 중점을 두고 지역개발, SOC 확충, 문화관광・교육, 복지의 조화로운 성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불확실하게 전개되는 경제위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통령선거 이후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기조 변화 등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영천시의 주요 먹거리가 서로 연결되고 융합되는 한편, 시민 모두의 행복체감지수를 높여 나가기 위한 역점시책을 9개 분야로 나누고 세부적인 사업내용을 제시했다.



첫째,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와 Boing사 MRO센터 구축으로 기존의 자동차 부품산업에서 항공부품산업으로 연결되는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시대를 본격 열어가고,



국내 최고의 투자기업도시 명성에 걸맞게 원-스톱 복합민원시스템과 기업지원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지역 내 산업단지를 서로 연계 개발하는 시너지효과를 거두는 등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도시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둘째, 11만 영천시민과 경북도민의 염원으로 이루어 낸 영천경마공원을 전 국민이 즐겨찾는 지역의 보물로 만들어 가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말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말 산업 특구”지정과 2018년 세계승마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셋째, 영천농업 발전 전략품목인 마필, 한방, 천연염색, 와인산업과 더불어 MSY 향상 양돈 종합관리기술 보급, 유기농 확대 중점육성사업, 양잠산업 거점도시, 친환경바이오센터 설비 증축 등을 통해 미래 경북의 농업을 선도해 나가는 기반을 다져 나가고,



넷째, 치산관광지 캠핑장, 보현산 짚라인, 별빛야영장,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등 현대적 감각의 트렌드 중심 레저・휴양・체험이 복합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화랑설화마을, 한의마을 조성 등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영천만의 차별화된 레포츠・역사문화・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맞춤형 복지행정 희망복지단 운영, 드림스타트사업 전지역 확대, 여성종합타운 건립, 통합건강관리센터 운영 등으로



어르신・여성・장애인・아동・다문화가정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넉넉한 복지실현을 위해 실제 아쉬워하고 부족한 것을 채워가며,



여섯째, 명품가로수길, 시가지 관문도로 녹지조성, 고향의 강 정비, 아름다운 소하천가꾸기사업, 북안천 생태하천 복원, 보현산 전원마을 조성, 유기성폐기물 광역바이오가스 사업 등으로 쾌적하고 늘푸른 생생도시를 조성하여 도심녹지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일곱째, 영천~상주간 민자고속도로, 국도35호선 영천~삼창간 도로확장, 임고~조교간 국지도 건설, 문내주공아파트~오미삼거리간 도로확장 등 주요 SOC 사업과 개발촉진지구 조성, 완산동 우수저류시설 설치,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주민편익 개선 및 균형잡힌 성장도시 기반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여덟째, 장학기금 모금 확대, 시립도서관 건립, 인재양성원, 향토생활관, 영천학사의 효율적인 운영 및 학력신장사업의 적극 추진으로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인프라를 조성하며,

마지막으로, 주요 시책사업 추진 공청회, 설명회를 확대하고 시민불편 현장애로 등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활력넘치는 스마트 행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3년도 영천시 예산총액은 5,960억원으로 경북도내 6위에 해당하며, 지방세 등 자체수입 증가 및 각종 공모사업과 지역개발사업 국・도비 확보예산 300억원 증액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5,463억원 보다 9.1% 증가한 규모이다.



영천 미래발전을 앞당길 주요 역점시책의 추진을 위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민들의 성원을 당부하고,



김 시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예산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므로 중장기적인 큰 그림을 그리고 900여 공직자와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국・도비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빠짐없이 시정에 담아 세계 속의 일류도시로 발전하는 그 날까지 도전과 실험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CBN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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