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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함창중학교, 힐링 오케스트라 연주로 "나눔과 배려" 실천

-「할매할배의 날」연계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24일
↑↑ 함창중학교 힐링 오케스트라 연주로 나눔과 배려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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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상주시 및 경북도 역점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7월「할매할배의 날」을 앞둔 지난 21일 함창중학교(교장 김영학) 오케스트라 단원 40여명은 상주시 도남동에 소재한 상주시립노인요양병원을 찾아 힐링 오케스트라 연주 봉사활동을 펼쳤다.

 함창중학교는 2012년도에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된 후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아 2015년 제1회 경북학생예술교육 페스티벌 등 경북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여 음악적 재능을 발휘해 왔으며, 

연중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곳곳을 방문하여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단원들은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 메들리와 트로트 메들리를 한 시간 가량 연주 하였으며, 오케스트라 음악에 낯선 어르신들도 어느새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학생들의 연주에 큰 호응과 박수를 보내주었다. 

특히 ‘섬마을 선생님’을 연주할 때는 모든 어르신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학생들과 마음을 나누고 스트레스를 날리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바이올린을 연주한 3학년 전영우 학생은 “처음에 어르신들 앞이라 긴장도 되고 실수할까봐 겁도 났지만, 점차 박수 소리와노래 소리가 들렸을 때는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고, 

함께 공연을 이끈 김영학 교장은 “학생과 어르신 모두가 마음을 나누고 배려를 배우는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오케스트라 연주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부족한 솜씨에도 적극적인 공감과 애정을 표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이승구 상주시립노인요양병원장은 “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보, 경천섬 등 병원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더불어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연주로 어르신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청량감과 함께 재충전의 기회를 갖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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