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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이안면,대가마을 동신제 봉행

-주민들의 무병장수와 한해의 풍년농사 기원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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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상주시 이안면 흑암2리 대가마을에서는 갑오년 새해 정월 대보름날 흑암2리 마을입구 동신에서 주민들의 무병장수와 한해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마을 동신제(洞神祭)를 지낸다.

동신제(洞神祭)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부정과 재액을 몰아냄과 동시에 주민들의 무병장수와 근심 없는 밝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전통 민속의식으로 이 마을에서는 120여년간의 기록(동제철:乙未年1895년)을 이어오고 있는데 제관은 3명이며, 제수로는 밥과국, 떡(백설기), 삼실과, 나물무침등이며 술은 정종을 사용한다.

동신제에는 3잔의 술을 올리는데 첫 잔은 마을의 안녕을, 둘째 잔은 마을주민의 건강을, 셋째 잔은 한해 동안의 풍년농사 기원을 의미하며, 소지는 12장으로 주민부귀와 복록3, 가축번식3, 질병과 재화방지3, 풍년농사3장이다.

이영환 이장은 “매년 개최되는 동신제의 음덕으로 흑암2리 마을에는 아직까지 큰 재난없이 주민들이 무병장수하고 있으며, 어른들에 의하면 연륜이 자그마치 400년이라고 하나 그 이전은 알 수가 없고 기록으로 전하는 것만 120년이라 자랑스우며, 이안면은 슬로시티 고장인 이안면은 앞으로도 전통문화 전승․보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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