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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속리산 구곡동천 나들이"책자 발간

-상주․문경 지역 구곡동천 관한 이야기 소개
-1곡에서 9곡까지 여행정보 담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11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상주․문경 지역 구곡동천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산림문화 여행을 안내하는 책자 ‘속리산 구곡동천 나들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탐방객들이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짙은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리면서 우리 선현들이 남긴 품격 있는 산림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데 유용한 안내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의 내용은 양산사동천, 선유칠곡, 동선유동, 쌍룡구곡, 용유동, 우복동, 화양동, 서선유동, 불한령 옛길, 선유동천 나들길 등 속리산 구곡동천을 소개했다. 아울러 소개된 구곡동천의 1곡에서 9곡까지의 구간을 탐방할 수 있는 개념도와 소요시간, 주변의 먹거리 등 여행 정보도 같이 담았다

이번 책자에 소개된 九曲洞天(구곡동천)지역은 서원과 함께 조선시대 성리학적 유교의 대표적 문화유산이다. 또한 우리 선조들의 천인합일(天人合一)적 자연애호 문화의 소중한 현장이다. 구곡탐방은 단순한 명승유람이 아닌 현대인들이 구곡을 통해 선비정신과 산수문화를 재발견할 수 있는 치유의 도보길이다.

한편, 도는 이번 책자에 소개된 구곡 외에도 경북의 백두대간 지역의 구곡문화를 발굴해 세계유산으로 추진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그 일환으로 세계유산으로서의 구곡문화의 고유성과 탁월성을 밝히는 전문가 세미나와 함께 학술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세계유산 잠정목록등록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차규 경상북도 산림산업과장은“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선현들의 遊學(유학)과 산수유람문화를 현대인들이 향유하는데 요긴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특히 구곡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전통산수문화를 알리고 숨겨진 구곡문화를 경북의 새로운 산림문화브랜드로 가꾸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1,000부의 책자를 일반인이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과 전국 국공립도서관 등에 배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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