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최근 구미시에는 기쁜 소식들이 많이 들려왔다. 대규모 국제․전국단위 행사가 연이어 유치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단적으로 보면 구미시의 대외적 위상을 확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이 유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특히, 국제단위 행사 2개, 전국단위 행사 2개를 한꺼번에 유치한 것은 지방의 중소도시로서는 유래가 없는 일이다.
<전세계를 주름잡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힘을 확인하다!>
- 2014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회의
국내외 한민족간 연대를 강화하고 해외 한인 여성리더 양성을 위해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매년 개최하고 있는「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회의」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한다.
여성가족부와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주도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세계 각국에서 정치, 행정, 경제, 문화, 과학 등 분야별로 성공한 여성들이 참여하며, 올해 8월말경 3박 4일의 일정으로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 동안 이 회의는 여성가족부와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2012년에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여수시에서 개최한 바 있지만 실질적으로 기초자치단체로서는 구미시가 최초로 유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회 유치의 이면에는 남유진 시장의 끈질긴 열정이 있었다. 작년 6월 여성가족부 이복실 차관을 직접 방문하여 최초로 여성대통령을 배출하고 내륙 최대의 산업도시인 구미시야말로 글로벌 여성리더들의 모임인 이 행사 개최지로 가장 상징적이고 적합한 대상지임을 강하게 피력하였다.
이러한 노력 끝에 작년 11월에 대회 유치가 확정되었으며, 이와 병행하여 그 동안 구미시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였던「여성친화도시」도 12월에 지정되며 대회 개최의 명분을 더하기까지 했다. 또한, 구미시청이 도내 최초로「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인증되면서 명실상부한 여성과 약자들의 위한 도시임이 재확인되었다.
남유진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구미를 중심으로 한 조국의 발전상을 여실히 보여줌으로써 한인 여성리더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세계 각국의 여성 간 네트워크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1만 2천 전국 건축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다!>
- 2014 대한민국 건축사 대회
작년 7월 26일, 15명의 경상북도 평가위원이 구미코 현장을 방문하였다. 남유진 시장은 현장에 직접 찾아가 ‘대한민국 건축사 대회가 우리 시에 유치된다면 지역의 건축문화 발전의 계기가 될 것임을 기대하며, 무엇보다도 성공 개최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한다’며 유치의사를 강력히 전달하였으며, 마치 그 정성에 보답하기라도 하듯 이 날 오후 늦게 열린 평가위원회에서 구미시가 최종 확정되었다.
본 대회는 2012년 10월 경북도가 유치하였으며, 구미시가 기초자치단체로는 25년만에 처음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그런 만큼 구미시에서는 차근차근히 제반사항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건축사 대회」는 우리나라 건축 발전과 건축기술 향상을 도모하고 회원인 전국의 건축사들의 권익증진과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건축사협회에서 개최하는 전국 12,000명의 정보교류 및 축제의 장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 10월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전국 건축사 5,000명이 구미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경북건축문화대전과 동시 개최하여 어느 대회보다 대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며, 건축사 실무교육, 경북 및 구미 건축물 투어 등을 통해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5공단 중심의 기업시설 건립, 탄소제로도시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건축물 조성계획, 또한 미래지향적인 도시디자인 설계방향 등 50만 구미시대의 도시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개국 지방자치 대표들이 모여 협력증진을 도모하다!>
-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구미시는 중국 장사시, 심양시, 광안시 등 3개시, 일본 오쯔시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으며 그 동안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를 추진해 왔다.
삼성과 LG 등 주요기업들의 대 중국 투자 증가와 일본 기업의 구미 투자 러시가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의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들이 3천명이나 상주하고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한․중․일 3개국 지방정부 자치단체장, 지방공무원, 유관․산하기관 대표 및 관계자 500명이 올해 11월 한자리에 모인다.
지방정부의 발전방향 모색과 상호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순환 개최되고 있는「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올해가 우리나라 개최 순서로, 광주광역시와 최종 경합 끝에 개최지의 적합성, 국제행사 전문성, 특히 자치단체의 적극성 등 모든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으로 구미시 유치가 확정되었다고 한다.
작년 11월 일본 도야마현에서 개최된 제15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가한 남유진 시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성공 개최를 위한 의지를 피력하고 많은 참석을 독려하기도 하였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부스 설치, 문화공연 및 시찰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특히 구미시 투자유치 환경설명회 등을 통해 5공단을 비롯한 국가산단 조성계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 숨겨진 재능과 끼를 발산하다!>
-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17만명의 청소년과 가족, 교사와 청소년단체들이 구미에서 한 자리에 모인다. 국내 청소년행사 중에서는 단연 최대 규모이다.
‘열정은 세계로, 젊음은 미래로’라는 주제로,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 구미시가 주최하는「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내년 5월 중 3일간 구미코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의 달 기념식을 비롯하여 동아리 공연, 각종 문화체험부스 운영, 인문학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LG드림페스티벌과 청소년페스티벌을 연계 추진하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홍보부스 운영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취업 준비 및 진로 결정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17만명이라는 많은 인원들이 방문함에 따라 인근 지역까지 경제적 효과가 대단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도 구미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제 구미시민들은 취임서부터 글로벌 교육특구 지정과 함께 ‘교육 시장’을 표방했던 남유진 시장의 큰 비전에 더하여 ‘청소년 시장’으로서의 모습도 기대하고 있다.
<대외 교류협력 확대로 글로벌 도시 위상을 제고하다!>
- 구미시 4개 대규모 행사 준비에 만전, 분야별 세부계획 마련 나서
구미시청 공무원들은 연초부터 부산한 모습이다. 최근 확정된 4개 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야별로 바쁜 모양새다.
물론, 주무 부서가 있지만 홍보, 숙박, 교통 등 분야별로 업무 분담을 통해 차질 없이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대회가 더욱 내실 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부터 행사 관계자들까지 동분서주하며 만나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남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노력과 열정이라면, 이 행사들은 어느 해보다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구미는 그야말로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 이러한 역량이라면 이미 그 목표를 달성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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