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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정양마을 `행복마을 콘테스트` 본선 진출

- 진한 포도향기가 묻어나는 행복이 뚝뚝 떨어지는 작은 마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26일
ⓒ CBN뉴스 - 상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상주시 모동면 정양리(이장 박종관)가 대한민국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문화복지 분야의 본선에 진출했다.

경상북도 자체 평가를 거쳐 문화복지 분야의 도 대표로 출전한 정양마을은 각 도 대표(9개마을)의 예선격인 현장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여 8월 30일 본선무대에 서게 된다.

올해 제4회째를 맞는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공동체화합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회로, 각 분야별 수상마을에는 시상금(금상 3천만원, 은상 2천만원, 동상 1천만원) 및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청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정양마을은 시골에서는 보기 드물게 15명의 아이들이 있고, 149명중 47명이 귀농귀촌인 일 정도로 명실상부한 귀농귀촌 대표 마을이다.

연세 드신 마을 주민들이 귀농한 젊은이들을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마을에 받아 들였으나 지금은 친부모님같이 깍듯이 모시고 젊은이들과 어린아이까지 마을에 활기가 넘치며, 마을주민 영화 같이보기, 힐링 여행다녀오기 등 주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주변 마을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왔다.

특히 소규모 동아리 활동, 마을 전통축제 계승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마을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양리 마을 주민들의 진솔한 삶이 '다큐멘터리 3일'로 제작되어 방송되기도 했다. 그야말로 행복이 뚝뚝 묻어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마을이기도 하다.

박종관 정양마을 이장은 “본선진출을 기쁘게 생각하며, 진솔하고 꾸미지 않은 우리 마을 주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의 표현을 통해 행복한 정양리를 알려서 중앙심사에도 최선을 다해서 마을 주민 모두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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