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돌풍의 부천 잠재우고 FA컵 8강 진출
- ‘목표는 우승’ 상주상무, 울산과 4강 진출 놓고 격돌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19일
| | | ⓒ CBN뉴스 - 상주 | | [이재영 기자]=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7 KEB하나은행 FA컵 5라운드(16강)에서 부천을 2-0으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상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조영철-주민규-윤동민이 공격에 나섰고 김성준-신진호-유준수가 중앙에 배치됐다. 김성주-윤준성-임채민-김태환이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제종현이 골키퍼를 맡았다.
전반 상주는 수비형 미드필더 신진호를 중심으로 후방에서 볼 점유에 집중한 뒤, 한 번에 측면을 노리는 패스를 통해 부천의 수비를 공략했다. 상주는 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성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조영철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부천은 바그닝요를 필두로 역습을 전개했지만, 윤준성과 임채민이 버티고 있는 상주 수비라인을 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상주는 전반 내내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에도 상주는 기세를 유지했다. 후반 8분 유준수 대신 박수창을 투입한 뒤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하며 보다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후반 19분에는 김성준을 박준강으로 교체한 뒤 왼쪽 수비수 김성주를 중앙 미드필더로 옮기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상주는 후반 23분 박수창이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더 멀리 달아났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주민규 대신 김병오를 투입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은 반면 패색이 짙어진 부천은 파다예프, 이윤환, 김신을 연달아 투입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39분 부천 이윤환의 슈팅이 득점과 근접했으나, 이마저도 제종현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틈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고 상주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전은 오는 8월 9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와 울산이 4강 진출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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