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상주 | | [이재영 기자]= 상주시에서 귀농․귀촌한 여성 청년들 4명으로 구성된 “농촌 말괄량이 청년들”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7년 청년협동조합 창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기재부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 소재 소셜캠퍼스 온에서 청년협동조합 창업 공모전 시상을 개최하였다.
‘청년 협동조합 창업 공모전’은 청년들의 협동조합 방식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범 실시하였으며, 올해 전국 대학 등 17개 권역별 지역 설명회 개최 및 사전교육 등을 통해 총 70개 팀이 응모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7팀에 대해 2차 대면심사를 실시하고, 협동조합 이해도, 사업 모델의 적정성, 지속 가능성 및 일자리 창출 역량 등을 심사해 총 24팀을 선발 했다.
이중 “농촌 말괄량이 청년들”은 상주시 예비사회적기업 쉼표영농조합법인 이정원 대표가 상주시에서 농촌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농촌의 인구소멸과 인구절벽, 남성불균형, 독거 여성의 고령화, 여성의 다중적 역할 등 농촌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다양한 재능을 가진 청년여성들이 해결하는 농촌형 아이디어를 가지고 우수상을 수상하여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농촌 말괄량이 청년들”은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촌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이정원 대표는 “이제는 농촌에서 답과 희망을 찾을 때이며, 여성이 가진 감수성을 가지고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설레임, 감미로움, 포근함을 전달해 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우리 농촌을 기획하고 만들어 농촌에서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싶고, 농촌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메아리 퍼지고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건강한 농촌의 향기를 전하고 싶다” 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앞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여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청년이 모이는, 일자리가 있는 상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