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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순환버스 예산 28억원 의회승인 요청

- 순환버스 81.4%의 찬성시민과 택시업계 반대 상충 -
- 버스구입비 등 20억원 첫해에만 부담하면 돼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4월 04일
ⓒ CBN뉴스 - 상주
[이재영 기자]= 상주시(시장 이정백)가 시내 순환버스 도입예산 28억원을 177회 임시회(회기 ‘17.4.17~4.25) 1회추경(안)에 반영해서 상주시의회에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가 그동안 용역보고회, 시민과의 대화, 의회 주요업무 보고시 등 개진된 의견을 반영해서 최종 확정한 순환버스 노선은 터미널~신봉삼거리~상주고등~서문사거리~우방APT~상주여고~체육진흥센터~6주공~축협사거리~상산전자공고~만산~삼거리~이마트~터미널 노선 이며 양방향으로 버스 각 6대씩 총 12대를 10분간격으로 운행하게 되며 이와 별도로 터미널~경북대 구간은 버스 1대를 배치해서 운행한다는 내용이다.

소요예산은 읍면 노선개편 차량증차 3대분과 운송경비를 포함해서 버스구입비 17대분 17억8천만원, 운송경비 8억 1천1백만원, 부대경비 2억8천만원 등이며 버스구입비와 부대경비는 순환버스 도입 첫해에만 부담하면 10년동안 매년 버스요금 수입을 제외한 운송경비만 부담하면 된다.

순환버스 도입 추진일정은 4월 의회에서 예산승인이 되면 5월 사업자 선정 및 차량과 인력을 확충해서 금년도 하반 기 시행예정으로 추진된다.

문제는 순환버스 도입을 바라는 81.4%의 찬성시민과 택시 업계의 반대가 상충하고 있어서 예산 승인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의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순환버스 도입을 반대하는 택시업계 입장은 이해는 되지만 매년 500여명의 인구가 줄고있는 반면에 자동차는 1,500 여대씩 증가하고 교통난은 더욱 심각해 져서 시내를 통과 하는 시간적 경제적인 교통비용 부담은 모두 시민들의 몫 으로 돌아오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도 또 마땅한 대안 도 없는 실정이다.

순환버스 도입을 찬성하는 측은 먼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경북대를 비롯해서 청구, 세영, 명지3차APT 주민들로 셔틀버스 운영경비 년 5~6천만원을 자체부담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하루빨리 순환버스 도입을 바라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관내 고등학교장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을 연계한 시내 순환버스를 운행해 줄 것을 시에 건의했다.

또 서문사거리~구 제일은행사거리 구간 중앙상가협의회 (회장:유금홍)도 침체된 상가 활력을 위해서 순환버스 운 행과 버스승강장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시는 순환버스 도입추진과 병행해서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 택시의 실질적인 감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택시업계와 협의해 나가는 한편, 100원 희망 택시 운영대상을 1.5km이상 마을에서 500m이상 마을로 확대해서 택시업계 지원과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백 시장은 순환버스 도입은 증가하는 차량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없는 현실에서 오랜기간 고민하고 준비해서 추진해 왔고 다수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의회의 승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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