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상주시 모서면(면장 허남영)에서는 지산리에 거주하는 이철우씨가 2017년 새해를 맞아 싸리 빗자루 200개를 기증하여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면민을 위한 선행을 베푼 이씨는 군 부사관 복무시절 빗자루를 만든 경험을 십분 활용하여 싸리나무와 나무줄기를 이용한 100% 친환경 빗자루를 손수 만들어 면사무소에 기증했다.
기증된 싸리빗자루는 관내 기관·단체를 포함해 25개 이동의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배부되어 정감나는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철우씨는 "소박한 싸리빗자루지만 2017년 정유년에는 더욱 정이 넘치는 모서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빗자루를 만들어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허남영 모서면장은 “이웃사랑의 의미가 퇴색되어 각박해져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손수 만든 싸리빗자루로 사랑을 전한 이철우씨께 감사드리며 이 같은 선행이 계속되어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모서면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