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 뽕생산 대단위 단지 조성
- 뽕생산 건강산업단지 조성 국비확보로, 내년도 본격 추진 - - ‘입는 양잠’에서 ‘먹는 기능성 양잠’으로 6차산업 육성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2월 28일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에서는 상주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양잠메카로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지난 2012년 12월에 공동으로 경북 생명건강산업특화단지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과 금년에는 뽕생산 건강상업단지 학술 용역을 통하여 전국 양잠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야심찬 장기계획을 수립하는 기초를 마련했다.
2015년에는 웰빙(Well-being)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생명건강산업 관심도 제고 및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여 생명건강산업과 명주산업 핵심 거점화를 구축해 나갈 6대 세부사업을 마련했다.
먼저 산과 숲에 대한 녹색건강 이용증진 수요에 따라 뽕생산 대단위 단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상주시 이안면 구미리, 안용리 일원에 2017년부터 2020년(4년간)에 걸쳐 시유림 100ha에 뽕나무 생산단지, 산뽕집하장, 선별장, 공동작업장 등 뽕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상주시는 관련 기관·단체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으로 2016년도에 뽕생산 건강산업단지 타당성 연구를 위한 국비 2억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 | | ↑↑ 뽕생산 대단위 단지 예정지(상주 이안면 구미리, 안용리 일원) | ⓒ CBN 뉴스 | | 둘째로 양잠과 곤충을 연계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R&D거점화와 친환경 고부가가치 기능성 양잠 및 곤충산업 육성 연구체계 마련을 위해 함창명주테마파크 내에 2017년부터 2020년(4년간)에 걸쳐 교육시설, 연구시설, 가공시설 등 70만㎡ 명주 융·복합 거점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셋째로 상주 대표음식과 함께 뽕 요리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존을 위해 뽕음식체험관 및 연구관, 뽕광장, 먹거리 타운 등 뽕특화 푸드타운(Food-Town)을 슬로푸드전통음식체험관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넷째로 양잠산업을 고품질 친환경 양잠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조성으로 양잠산업 발전기반 구축을 위해 기능성 양잠기반 조성, 양잠산물 제품생산 다양화 사이브 양잠체험과 양잠지역 스테이 체험 등을 위해 전통 양잠산업 기반조성 및 활성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섯째로 자연친화적인 지역 슬로시티와 산뽕(명주)을 연계할 수 있는 뽕나무길 조성을 위해 뽕나무 상징공원 조성, 가로수 조성, 시설물 설치 등 전통 뽕나무길도 조성한다.
여섯째로 입는 실크에서 ‘바르고, 먹고, 치료하는 실크’ 산업을 위해 실크펩타이드 국내·외 기술개발을 위해 R&D시스템 구축, 기술지원을 위해 실크펩타이드 관련 기반 바이오·메디산업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와 상주시는 3여년에 걸쳐 6억원을 지원하여 상주명주 사업의 활성화 일환으로 상주의 함창 명주와 영천의 천연 염색의 연계 사업을 통한 전통 문화의 산업화를 위해 천연염색 멘토링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상주명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자립마을을 유도하고, 수도권 갤러리에 경북 특별전, 국가공인 품질인증 등 중장기 종합 발전 계획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상주지역에 명주융·복합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기존 누에고치·뽕 생산에서 탈피하여 이를 가공한 화장품, 의약품, 웰빙식품 등 기능성 식품과 대체 의약품 개발을 담당하며, 향후 신 고부가가치 산업인 양잠산업을 지역 체험관광과 접목시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은 경북도와 상주시뿐만 아니라 농식품부가 계획중인 제2차 기능성 양잠산업계획(2016∼2020년)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앞으로 양잠산업에 기반이 되는 뽕생산 대단위 단지 조성이 이루어 지면 경북 상주가 양잠산업 허브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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