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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한중FTA 대응 '국내최초 경북포도 중국수출' 본격 시동

- 서상주농협수출단지 생산 포도, 중국수출 5.8톤 첫 선적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1일
↑↑ 상주캠벨포도 자료사진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22일 국내 최초로 서상주농협의 캠벨 포도가 對 중국 수출길을 연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포도는 중국의 비관세장벽으로 수입이 전면 금지되어 왔으나, 지난 4월 한-중 당국간 한국산 포도의 수입요건에 대해 최종 합의함에 따라 중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번 수출은 NH무역 및 경북통상(주)을 통해 5.8톤을 첫 수출하게 되었으며, 수입업체와의 사전 수출협의, 산지방문 및 중국 검역관 현장검역을 거쳐 오는 9월 22일 서상주농협 선과장에서 첫 선적식을 가진다.

중국 상해로 첫 수출되는 이번 캠벨포도는 15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가진 고품질 제품으로 중국 현지의 중상류층 이상의 소비자층을 집중 공략한다.

경북도는 앞으로 경북통상(주)를 수출창구로 하여 10월부터 연말까지 수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상주농협은 이미 호주, 캐나다, 미국 포도수출단지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번 중국 수출단지 지정을 통해 포도 수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포도가격 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선적식에는 농식품부장관을 비롯하여 도․상주시, 농협, 경북통상(주) 등 수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국내 신선과일의 첫 중국수출을 축하한다.

경상북도 최 웅 농축산유통국장은 “비관세 장벽으로 국산 과일류의 중국 수출이 매우 힘든 상황에서, 경북 포도의 중국 직수출 길이 열린 것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큰 기회”라면서,

“경북도는 전국 생산량의 54%를 차지하는 포도산지로, 홍보판촉전과 박람회 등을 통해 경북 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對중국 포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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