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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로 구성

- 위원장 이태식, 부위원장 최병준 의원 선임 -
- 행사성 예산은 줄이되, 일자리는 늘리고 지역경쟁력은 높인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03일
↑↑ 제27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여 위원장에 이태식 의원(구미, 재선)을, 부위원장에 최병준 의원(경주, 초선)을 선출했다.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확정된 제10대 도의회 두번째 예결특위 위원은 총 15명으로 이태식 위원장과 최병준 부위원장 외에 한혜련(영천, 4선), 장두욱(포항, 3선), 도기욱(예천, 재선), 이정호(포항, 재선), 나기보(김천, 재선), 강영석(상주, 재선), 구자근(구미, 재선), 조주홍(비례, 초선), 박영서(문경, 초선), 이진락(경주, 초선), 윤종도(청송, 초선), 박문하(포항, 초선), 정상구(청도, 초선)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구성된 예결산특별위원회의 임기는 2016년 6월 30일까지이며, 도청과 도 교육청의 2016년도 당초예산안, 2015년도 결산안, 201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이태식 신임 예결산위원장은 “올 하반기와 내년도는 신도청 시대를 준비하고 열어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우리도의 열악한 SOC사업 확충과 도청신도시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는 일은 우리 경북의 새로운 100년대계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추진토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지역간 균형발전과 신성장 동력 창출, 복지재정 지출의 효율화, 안전관리 기능의 강화, 중소기업 지원과 청년일자리 창출, 소외계층과 서민생활 안정에도 중점을 두고 예산이 편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국가세수 부족으로 국비예산 확보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세입부분에서도 지역특성에 맞는 과세대상 발굴, 세외수입징수 효율화와 탈루세원 징수활동 강화에도 관심을 두고 예결위를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육분야 예산에도 더욱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예산을 심사할 방침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력 신장, 학교급식시설 등의 교육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집중 투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예결위 활동방향에 대해서는 “집행부 및 예결위원들과의 대화와 소통, 일선현장의 의견수렴 활동을 강화하고, 그동안 제한된 예산심사 기간 동안 서류심사 위주로 이루어져 왔던 지금까지의 예결위 활동범위에서 벗어나 예산편성시기 이전에도 도내 주요사업장을 두루 살피면서 사업추진 상황과 예산투자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재정집행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날로 늘어나고 있는 행사성 경비와 경상경비에 대한 절감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도민의 혈세인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고,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재원배분의 합리성을 제고하여 지역발전 기반 확충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 동료의원들과 도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함께 선출된 최병준 부위원장은 “한정된 예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적재적소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느냐에 따라 지역발전 속도와 도민들의 행복 만족도가 달라지는 만큼 예결위원장을 잘 보좌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이번에 새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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