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조선감영 역사 인문 포럼' 개최
- 경북.전남 공동추진, 10년간 1,000억투입, 영․호남 협력선도 모델로 성공 결의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01일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1일 오후 2시 상주관광호텔에서 영․호남 협력사업의 일환인 ‘영호남 지명유래 고도 관광자원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조선감영 역사 인문 포럼’을 개최했다.
| | | ↑↑ 조선감영-경북 상주시-전남 나주시 역사인물포럼 퍼포먼스 나주인과 기념 사진 | ⓒ CBN 뉴스 | |
이번 포럼에는 조선감영 감사 후손들을 비롯한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기환 전남도 문화국장, 이기춘 나주부시장, 이정백 상주시장, 국내 석학, 유림단체, 연구기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국회 ‘동서화합포럼’에서 경북․전남 상생협력과제로 건의된 과제 중 하나인 ‘영호남 지명유래 고도 관광자원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내 석학들을 초빙하여 조선감영 역사자원과 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동아대 이훈상교수의 ‘조선감영 역사고도의 현황과 가치’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조선감영의 역사와 역사문화 상생 발전방안에 대한 영남대 이수환 교수 외 다수의 석학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장을 펼쳤다.
영호남 지명유래 고도 관광자원화 사업은 일제강점기 시구개정사업(1911년~1915년)이란 이름으로 성벽, 성문 등이 철거 되어 버린 조선시대 감영과 병영이 있는 주요 도시를 재생하는 사업으로 총1,000억원(道별 500억원)을 들여 2016년부터 10년간 역사문화 관광 자원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시대의 주도가 역사속에서 변방으로 전락하면서 신흥도시들과 지역 격차가 가속화됨으로 인해 문화재생을 통한 역사고도 관광자원화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며,
경북의 상주는 경상감영이 200년간, 나주는 나주목(牧)으로 약 500년간 소재지였는데도 불구하고 조선 팔도 주도 8곳 중 가장 낙후된 도시로 평가돼 성장촉진지역으로 고시(안전행정부,국토교통부장관 공동지정․고시,2009년)된 바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전라남도와 MOU를 체결하여, ‘영호남 지명 유래 고도 관광자원화사업’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영호남이 공동으로 시도 연계 광역 국비지원사업을 건의할 예정이다.
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지금이 영호남 상생 협력의 골든타임이며 조선 대표 감영 고도의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하여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고 문화 도시로 재생시키는 데에 전남과 협력하여 선도모델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1월에는 경북지역의 향토문화인들이 전남 나주지역을 방문해 문화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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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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