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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 개최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24일
[조승욱 기자]= 포항시립예술단과 포항시립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이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시립미술관 로비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미술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며 공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미술관 음악회는 지난달부터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8월 음악회는 ‘클래식에서 재즈까지’라는 주제로 열린다.

 
↑↑ 신애라(피아노).
ⓒ CBN 뉴스 
이번 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신애라의 연주와 재즈 보컬리스트 하이진의 노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클래식 음악과 더불어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조지 거쉰의 ‘썸머 타임’ 등을 재즈풍으로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신애라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장학생으로 졸업한 후 영국 The Associated Board of the Royal Schools of Music(음대 연합회)의 Licentiate, In Piano Performance를 취득하고, 미국 NJCU(New Jersey City University)에서 피아노 연주 및 실내악 전공으로 졸업했다.

New Jersey City University Wind And Percussion 오케스트라, 부천 시립 교향악단과 협연 및 문화일보 갤러리 Art And Music Society, Mozart Festival Concert, 호주대사관 초청연주를 비롯해 ‘프랑스 인상주의 그림부터 영화까지의 내용을 다룬 프랑스 정통 살롱 음악회를 연출하는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극찬받으며 세계 각국에서 수차례의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회, 이야기와 함께하는 렉처 리사이틀을 통해 참신한 프로그램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현재 미국 NJCU에서 피아노 연주, 실내악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재즈 보컬리스트 하이진은 미국 NJCU에서 재즈보컬 전공으로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백제 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하이진 재즈 콰이어 단장으로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뮤지션이다.

↑↑ 하이진(재즈 보컬)
ⓒ CBN 뉴스
NJCU Bigband 전속 보컬리스트로서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은 하이진은 미국 여러 도시에서 초청받아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코스모폴리탄 100주년 축하공연, 자라섬 재즈 패스티벌, 칠포 재즈 페스티벌, 서울 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 단독공연, 예술의 전당에서 ‘한여름 밤의 꿈’, ‘하이진의 재즈클럽 (10회 기획공연)’ 등으로 왕성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KBS 문화공감에 출연한 바 있으며, 여러 음반 작업에서 작사, 작곡, 편곡까지 직접 프로듀싱 하였고, 드라마 OST 및 방송음악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 신애라는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리스트의 ‘사랑의 꿈’, 남택상의 ‘강가의 노을’을 연주하고, 신애라의 피아노 연주에 하이진은 영화 ‘러브 어페어’ 주제곡, 조지 거쉰의 ‘썸머 타임’,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노래한다. 여름이 끝나가는 즈음, 이 두 젊고 열정 넘치는 여성 음악가의 연주와 노래를 감상하며 가는 여름의 아쉬움을 달래고 오는 가을에 대한 설렘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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