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상주시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소장 이윤호)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성주봉자연휴양림과 한방사우나 등 한방산업단지 일원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설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한방산업단지를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주한방사우나와 성주봉자연휴양림의 변화와 비전,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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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휴양림과 한방산업단지 접근성 개선>에 대한 설문응답자는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현재 동서울터미널에서 은척면 소재지까지 운행되는 고속도로 경유 시외버스의 운행연장에 찬성했다. 한방산업단지까지 3.8㎞를 연장 운행한다면 동서울터미널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75.9%가 이용 의지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등산과 사우나, 숲 해설과 버스를 연계한 통합프로그램운영도 74.88%가 적극 이용과 이용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휴양림과 한방산업단지 발전 비전>에 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들의 절반인 50.9%는 휴양시설이 뛰어난 명소로 발전하길 원했다.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가진 응답층은 26.36%의 생태성이 뛰어난 명소로 거듭나기를 원했으며, 서비스가 뛰어난 명소 13.63%가 희망했다.
<휴양림과 한방산업단지의 매력>은 무엇인가에 대한 응답자의 30.86%는 한방사우나가 좋아서 온다고 답했다. 조사시점이 사우나 비수기인 여름(8월)인 점을 감안할 때 사우나의 비중은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가진 응답층은 29.13%가 우수한 계곡이 있어서 온다고 답했다.
<이용시 불편 및 개선사항>에 대한 응답자들의 절반 가까운 49.05%가 판매시설부족을 꼽았다. 이어 주차시설 부족 19.33%,휴양시설 활용기회가 부족 11.32%, 화장실․ 세면실 혼잡이 8.96% 순이었다.
설문을 기획한 (주)그린코리아컨설팅 유상오 박사는 “성주봉자연휴양림과 한방산업단지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계곡, 온천을 기반으로 한 한방사우나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서울에서 직통버스가 온다면 현재보다 2배 이상의 탐방객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운수회사인 KD운송과 은척면소재지에서 상주한방산업단지까지 노선연장 건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겨울 찜질 사우나 시즌 전에 노선연장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