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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감성의 情을 찾다 '느린우체통' 설치 운영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27일
↑↑ 상주에서 감성의 情을 찾다(느린우체통)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상주시(시장 이정백)에서는 상주우체국(국장 김종환)과 협력해 상주 경천대, 경천섬, 성주봉자연휴양림, 문장대 야영장, 함창명주테마공원 등 관내 주요 관광지 5개소에 느린우체통을 설치하여,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의미있는 감성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느린우체통” 프로그램은 우체통 옆에 비치된 엽서를 작성하여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받는 사람의 주소지로 배달되어 엽서를 쓸 당시의 감성을 추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방문객의 정서 함양과 국제슬로시티 인증도시 상주의 이미지 홍보도 기대된다. 우체통과 우편엽서에는 상주의 관광명소 이미지를 삽입하여 지역의 명소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느린우체통”이란 빠른 것만을 최상의 가치로 여기는 현 세대에 ‘기다림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연인과 함께한 여행을 기념하여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 손으로 직접 적은 엽서를 받아 볼 수 있는 감성 우편 서비스를 말한다.

 최동환 관광진흥과장은 “SNS, e-메일 등 신속한 의사소통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추억과 느림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성체험 프로그램인 ‘느린우체통’의 운영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단순한 관광 이상의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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