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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세계물포럼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져 '대박'

- 물포럼 개최이후 실속 있는 성과 벌써 3건… 추가성과 기대 -
- 수처리 플랜트산업,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 물산업 육성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21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를 통한 해외 진출 노력과 그동안 추진한 물 산업 육성 전략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경북의 물산업의 전망이 한층 밝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9일 상주시 소재 생수제조 회사인 ㈜동천수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700억원 상당의 캄보디아 생수 수출 협약식에 이어 도내 빗물 이용시설 설계․제작 전문업체인 ㈜세원이엔지가 세계물포럼기간 중 면담한 중국 환경전문기업인‘강소신기환보유한공사’와 지난 5월 중국 현지에서 기술 이양 협약을 맺고 연간 6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수도권에서 증설 부지를 찾던 도내 멤브레인 생산업체인 ㈜시노펙스에 김천시가 막 여과장치 Test-bed 실증장소(지례정수장)를 제공하는 등 경북도와 김천시의 끊임없는 설득으로 김천산업단지에 향후 6년간 541억원을 투자하여 산업용 멤브레인 생산시설을 설치하는 MOU를 7.23 김천시와 체결한다.

이외에도 P사의 8월 일본기업과 협약 체결 추진, R사의 도내 증액투자 협의 및 중국 수출 협상 진행 등 도내 우수한 물기업의 해외 영업활동이 활발해 추가 성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경북도는 세계물포럼 개최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향후 물 산업 육성 정책방향을 ‘규모화’, ‘세계화’, ‘선진화’로 정하고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물 산업 육성전략을 새롭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8년까지 총 6,800억 원이 투입되는 권역별 물 산업 육성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특히 물산업의 핵심소재이며 경북 물산업의 최대 강점인 멤브레인 관련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산업화 기술 연구․개발시설과 멤브레인 필터를 기본 소재로 활용하는 ‘수처리 플랜트산업’을 김천과 구미, 상주지역을 중심으로 집적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새마을 세계화와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물산업에 접목하여 경북의 선진 수(水)처리 기술을 세계 각국에 알리고, 관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우선 유럽에 ‘경상북도 물산업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내년에는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를 적극 노크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북도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새마을 세계화 시범마을에 경주시가 특허 개발한 상하수도 급속 처리시스템을 제공하여 저렴한 경비로 안전하고 맑은 물을 제공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는‘낙동강 국제 물주간 행사’를 내년부터는 정부에서 직접 주관하는‘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행사’로 격상하여 싱가포르, 스톡홀름과 함께 세계 3대 물주간 행사로 발전시키고 ‘경북글로벌 워터 컨퍼런스’,‘수출상담회’,‘국제물산업 전시회’등 대규모 국제 물 관련 행사를 통하여 지역기업의 국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은 낙동강 700리·백두대간 청정수·동해안 해양물산업 등 권역별로 풍부한 수자원과 물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도레이케미칼 등 글로벌 기업도 있지만 작고 강한 중소기업을 포함하면 172개 기업이 있어 어느 지역보다 물산업을 키워나갈 잠재력이 풍부하고, 이번 세계물포럼을 통해 경북 물산업의 판을 키울 자신감을 가졌다면서, 경북만의 차별화된 물산업 육성전략을 추진해 경북을 세계적인 물산업 허브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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