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상주시와 충렬사제전위원회(위원장 김재궁)에서는 4일 오전 11시에 임란북천전적지 충렬사에서 배향 문중의 후손과 유림 및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제423주년 충렬사 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초헌관에 이정백 상주시장, 아헌관에 우희원 함창향교 전교, 종헌관에 영풍군 판관 권길의 후손인 권기준씨가 봉행하였는데, 임진왜란 당시 상주지역을 침략한 왜적에 대항하여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희생한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초헌례․아헌례․종헌례․헌화분향․음복례․망료례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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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북천전적지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중앙군과 상주의 향병 900여 명이 왜군의 선봉주력부대 1만 7천여 명과 전투를 벌인 곳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공식적으로 조선의 민관군 연합군이 왜군과 맞서 싸우다 순국한 호국성지이다.
충렬사에는 그 당시 순국한 윤섬, 권길, 김종무, 이경류, 박호, 김준신, 김일, 박걸 공과 무명열사의 위패를 배향했다.
한편, 제향행사는 임진왜란시 관민이 모두 순직한 1592년 4월 23일을 양력으로 계산하여, 1993년부터 매년 양력 6월 4일에 진행해 왔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북천전투에서 순국하신 분들의 거룩한 정신을 이어받아 정신문화 계승운동에 앞장 설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