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상주시와 사벌면․사벌면체육회(회장 피재호)에서는 5일 사벌면 퇴강리 낙동강 700리 시작공원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낙동강 700리 희망의 달빛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가주부모임농악단 30명의 풍년기원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소망기원문 낭독, 소망기원제, 화합과 희망의 달집태우기로 이어졌다.
‘낙동강물길 활짝 열리고 우리경제 힘차게 도약하소서’라는 소원문과 가족들의 건강과 화목을 기원하는 소망기원문을 대형 달집에 붙이고 기원제를 올렸다. 특히, 높이 25m, 폭 10m의 대형 달집에 불길이 타오르는 가운데 참여자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빌기도 했다.
한편, 낙동강 700리 희망의 달빛기원제는 우리 민족의 고유 세시풍속을 함께 나누고, 낙동강을 중심으로 영남의 중심이었던 옛 상주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새로운 녹색 성장 시대가 번영의 물길인 영남의 젖줄 낙동강에서 활짝 열려서 ‘낙동강 700리 본류의 출발점인 상주가 경제의 도약의 출발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