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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할매할배의 날' 조기정착 안정화 돌입

- 출향인 세대 서한문,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단체 연계 강화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04일
↑↑ 할매할배의 날 조기정착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상주시에서는 경북도 및 시군 역점시책으로 전국단위 파급이 추진되고 있는 「할매ㆍ할배의 날」과 관련, 시민은 물론 전체 출향인 세대가 동참하는 굳건한 토대위에 총체적 전통회복운동으로 승화해 나가고자 갖가지 시책과 다양한 아이디어로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

 시는 우선 연간 운영계획에 따른 일정과 제반업무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사전 준비와 점검에 철저를 기해 나가는 한편, 각급 기관과 단체, 학교, 기업체 등 지역내 모든 기관ㆍ단체가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과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3월중 읍면동과 학교가 연계하여 시설 또는 조손 가정과의 결연을 완료하고 개학과 더불어 교육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학교 차원의 자율적 할매ㆍ할배 찾아 뵙기와 안부전화 및 편지쓰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연계하여 이번 설 명절이 중요하다고 판단, 사전에 각 지구별 향우회와 관내 세대에 안내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직능단체 회의와 연중 개최되는 각종 행사도 적극 활용한다.

  아울러, 본 운동의 지속성과 내실화 강화를 위해 일과성과 행사 위주의 사업추진을 지양하고, 각 가정에서 생활속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해 나가는 한편, 보다 굳건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일정기간 후에는 순수 민간운동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설 명절을 비롯한 2월 중에도 종교단체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별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남장사 중궁암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조손가정 2세대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신흥동에 소재한 상주제일연탄에서도 조손가정 등 7세대에 연탄 2,000장을 전달하여 본 운동에 함께 했다.

  또한, 상주시 보건소가 중심이 되어 목욕장, 이·미용업소 등 4개업종 36개업소가 동참하여 매월 마지막 토요일 「할매할배의 날」에 조손이 함께 업소를 이용할 경우, 정찰금액의 20%를 할인해 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전체 서비스 업종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를 비롯한 각 읍면동에서도 노인복지시설 또는 독거노인 방문의 날 행사 등을 통한 위문·봉사와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위문, 조손가정 사랑의 쌀 나누기, 경로당 어르신 찾아뵙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취임이후 줄곧 현장 중심, 열린 행정과 화합시정을 펼쳐 온 이정백 상주시장은 “「할매할배의 날」을 통해 전쟁과 가난, 산업화로 이어지는 고난과 시련의 격동기를 보내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궈낸 이 시대 어르신들에 대한 존중·존경하는 지역 풍토와 사회 구성원 각자가 ‘조부모가 계셨기에 오늘의 내가 존재한다’는 정체성 확립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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