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형제가 같은 의경 부대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어 화제이다. 주인공은 영천 소재 경북기동1중대(중대장 김주명) 심성로 수경과 심재돈 이경으로 경북 상주 출신인 이들은 이번 달 13일 부터 함께 복무하고 있다.
경북청 의무경찰 모집 담당 경찰관에 따르면 지난해 의무경찰 지원 경쟁률이 13.4 : 1 로 합격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시스템에 따라 군번 순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형제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게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고 말했다.
영남대 한문교육학과 재학 중 입대한 형 심성로 수경은 지난 ‘14년 경찰문화대전에서 서예작품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성실하고 모범적인 복무를 하고 있으며 “자신의 권유로 동생이 의무경찰에 지원 같은 부대에 근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동생이 건강하고 보람된 의무경찰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기동1중대 관계자에 따르면 14년도 의경 부모님 만족도 1위 등 최우수 의경부대로 평가받고 있다. 금년도에도 누구나 복무하고 싶어하는 의무경찰부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