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CBN뉴스 안영준 기자]= 상주아리랑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민정기)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리랑 전용 공연장에서 가진 2014 상주아리랑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수백여년 동안 많은 사연을 고이 간직해 온 상주 아리랑 고개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민족의 혼을 승화시키기 위한 이번 축제에서는 공갈못 보존회의 채련요 시연과 민요합창단, 아리랑고개 사람들의 아리랑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 | | ⓒ CBN 뉴스 | | 특히, 지전풀이 공연과 1926년 조선 땅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거장 이두용 감독의 작품으로 재탄생된 무성영화 아리랑이 최영준 변사의 진행으로 특별한 감동을 더했다는 평가다.
둘째 날인 2일에는 아리랑 향연, 갈골춤사랑의 전통춤, 영남아리랑 공연 등이 펼쳐져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시민 화합의 장이 되기도 했다.
민정기 위원장은 지난해 서울아리랑 페스티벌에서 상주아리랑이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상주아리랑의 가치 재조명을 위한 용역을 완료한 만큼 아리랑고개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배경으로 시민화합과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