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년일자리 양(量)보다 질(質)에 집중
-5만 청년 맞춤일자리 로드맵 발표- -고졸인재 1만명 양성,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등-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21일
경상북도는 민선 6기 도정 최우선 과제‘맞·나·바 좋은 일자리 10만개’창출 중 비중이 큰‘5만 청년 맞춤일자리’실천과제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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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최근 취업자가 증가하고 고용률이 상승하고 특히, 청년고용률(43.4%, 전국 2위), 청년실업률 (6.6%, 전국 최저, 전국평균 9.4%)등 일부 관련지표의 개선(‘14. 7월기준, 통계청 발표)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느끼는 일자리 여건은 어렵다며, 양적(量的) 위주에서 질(質)이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강조했다.
우선 학력의 벽을 뛰어 넘는 고졸 인재양성을 위해 일·학습병행제, 산학 협력대학 활성화로 先 취업 後 학습 기반조성과 마이스터고 추가설립, 농수산업 전문 인력 등 10,000명을 양성한다.
일·학습병행제*는 정부 청년고용대책 일환으로 先취업 後학업 시스템으로 지역에 60여개 중소기업과 대구대학교, 구미대학 등이 지정 받은 상태이다. 정부는 2017년까지 1만개 기업에 7만명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위스 도제식(徒弟式) 교육훈련을 도입한 일·학습병행제는 2일은 학교에서 이론교육, 3일은 기업현장에서 실습으로 자연스럽게 해당기업으로 취직 연결되는 제도
특히, 경북도는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시범특구 유치를 위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고용이 활성화 되도록 지역실정에 적합한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인근 자동차부품공장 50여개사와 간담회를 준비하고 고용노동부를 방문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학비무료, 기숙사제공, 전원 취업으로 연결되는 구미전자고, 포항제철고 등 도내 4개의 마이스터고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추가로 농업유통 분야 특성화 마이스터고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학·관 협약으로 산업체계약대학 운영, 농수산업 청년리더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으로 강소기업을 육성해 고용창출로 연결하고 참신한 아이템만으로도 창업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으로 18만 중소기업과, 16만 소상공인들에게 기(氣) 살리기 사업으로 청년일자리 5,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중소기업인턴사원제(4년간 100억, 2,000명), 청년창업CEO육성사업 (84억 1,000명), 중소기업 비즈-브리지사업 (8억, 320명), 우수창업보육센터지원(20억, 560개) 등의 인력조달과 함께 자금, R&D지원으로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체계적·집중적으로 양성해 취업·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년무역사관학교, 글로벌 해외인턴사원 등 해외 취업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중소기업체와 청년 간에 눈높이 차이로 생기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일자리 박람회, 희망이음사업 등 10개 분야 60개 사업에서 10,000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무역사관학교 (12억, 320명), 생활체육지도사 육성사업 (50억원 207명), 고급스포츠 골프장(26개 추가계획), 승마, 요트 관련일자리, 문화컨텐츠산업육성(스토리텔링, 연극제작 등), 청년일자리 박람회,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희망이음 프로젝트 등으로 청년일자리를 창출 할 계획이다.
수출 700억불 달성으로 좋은 청년일자리 5,000개 창출한다. 2013년 기준 수출 538억불에서 4년간 700억불로 160억불이 증대될 경우 한국은행 고용유발계수에 따르면 최소 청년 일자리 5,000개 이상 창출되며, 또한 한국무역협회 조사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경우 연봉이 내수기업 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전기전자, 철강, 자동차부품, 섬유, 화장품 등을 주력품목으로 육성하고 도내 1,500개 수출기업을 위해 무역사절단, 수출보험료 지원, 해외규격인증 등의 사업에 매년 4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민선6기 투자유치 30조원, 도청신도시, 김천혁신도시 조성에 따라 좋은 청년일자리 20,000개를 목표로 삼았다.
경북도는 30조 투자유치를 위해 3 ․ 3 ․ 7전략과 함께 부품소재전용공단, 외국인 투자지역 등 4개지역에 27만평, 분양률 50%로 추가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새로이 공단조성을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국가산업단지 등을 2022년까지 개발한다.
내년 도청이전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경북도 교육청, 경북경찰청과 유관기관이 이전해 상주인구 25,000명 신도시 조성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도 평균 고용률로 볼 때 10,000여개 일자리가 새로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주 기관에 전문직, 계약직 지역민 채용과 함께 요식업, 어린이집, 학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청년일자리 2,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김천혁신도시에는 12개 공기업이 2016년까지 이전 완료하고 26,000명 상주인구 도시가 조성되게 된다.
최근, 이주 대상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계약직, 전문직 근로자 248명 중 김천이전희망자는 67명(27%)에 불과해 지역인력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아울러 구제역, AI등 검역관련 산업이 동반 이주가 예상되어 청년일자리 3,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환 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청년을 품는 경북, 경북을 품은 청년’이라는 주제로‘5만 청년 맞춤일자리’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게 희망과 꿈을 펼 수 있는 경북을 만들어 젊은 경북, 청년친화 경북을 만들어가겠다” 며,
“오늘 5만 청년 맞춤일자리, 지난 7월 8일 발표한 1만 여성 나눔 일자리에 이어 조만간‘4만 서민 바람일자리’를 발표해‘맞·나·바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로드맵을 완성하고 전 조직을 동원해 반드시‘좋은 일자리 10만개’목표를 달성하겠다” 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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