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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과수 도단위 통합마케팅으로 경쟁력 쑥쑥

- 경북과수 전문유통조직 집중육성, 농산물유통시장 우위 선점 -
- 2017년까지 도내 과수 생산량 30% 통합․수출 1억$ 목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03일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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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3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유통관련 공무원과 시․군 통합마케팅조직, 참여조직 및 공선출하회 대표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산지유통 혁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지역 내 산지유통업체간 국내외 시장에서의 불필요한 경쟁관계 해소와 대량 수요처에 대한 공급 능력의 한계를 극복을 통한 도단위 통합마케팅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북도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경북과수, 도단위 통합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지난해 6월 경북과수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50억원(도 12억, 시군 28억, 자부담 10억)의 예산을 확보해 통합마케팅을 위한 농가조직화, 상품화 강화, 농가 및 참여조직 교육 등에 사용하게 된다.

이날 워크숍은 신우식 농식품부 서기관의‘정부 농산물유통 정책방향’에 대한 기조 강연, 안재경 농협 팀장의‘농협중앙회 산지유통사업 방향’,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의‘산지유통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강연과, 상이무상 주조공법인 대표의‘상주조공법인 조직화’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농협, 능금농협, 유통법인 등 산지유통주체들이 판매․마케팅 창구를 단일화해 과당 경쟁을 없애고, 시장 교섭력을 높여 수입농산물 및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에 공동 대응, 금년 사과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5대 과종(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떫은감) 생산량의 30%, 5천억원 이상을 취급하고 수출 1억불 이상 달성을 결의했다.

최웅 도 농축산국장은 인사말을 통해“지금 동시 다발적인 FTA가 체결되고 있어, 참여 조직간의 유기적인 농산물 생산과 유통, 마케팅을 갖추지 않으면 FTA시대에 살아 남을 수 없다. 앞으로도 도 산지유통 혁신 및 참여 조직 확대를 통해 시장 변화에 따라 분산 출하와 판로 다양화로 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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